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 가정의학과 오윤환 교수가 최근 열린 제74회 대한가정의학회 추계정기학술대회에서 'KJFM상'을 수상했다. KFJM상은 2022년 최대인용논문저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오윤환 교수는 '좌식 생활습관의 잠재적 건강 위험의 근거'를 주제로 한 연구를 통해 상을 받았다.
오윤환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 19세 이상 성인은 평균 8.3시간의 좌식 시간을 가진다. 4시간 미만의 좌식 시간을 갖는 성인은 8.9%에 불과했으며, 12시간 이상의 좌식 시간을 가지는 성인은 20.6%에 달했다. 이와 같은 긴 좌식시간은 총 사망률을 증가시키고, 심혈관 질환, 당뇨병, 고혈압, 각종 암(유방암, 결장암, 직장암, 자궁내막암, 난소상피암)의 유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긴 좌식 시간의 위해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총 좌식시간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일 좌식시간이라 하더라도 좌식시간을 중간중간 신체활동을 통해 중단하는 경우 건강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윤환 교수는 "장시간의 좌식 시간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어쩔 수없이 좌식 시간이 길어진다면 중간중간에 적절한 신체 활동을 통해 연속된 좌식 시간을 중단하는 것이 건강 위험을 줄이는 방식임을 다양한 근거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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