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원맨쇼'를 펼친 손흥민이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이 주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은(UEFA)은 2022~2023시즌 UCL 4차전이 모두 막을 내린 13일(한국시각) 4명의 후보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로베르트 피르미누(리버풀), 시몽 미뇰레(클럽 브뤼헤), 오메르 아칠리(마카비 하이파)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은 이날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홈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팀의 3대2 역전승을 이끌었다. 후반 41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된 그는 9.89km를 소화했고, 패스 성공률은 80%에 달했다.
피르미누는 레인저스를 상대로 2골-1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7대1 대승을 이끌었고, 수문장인 미뇰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9차례의 선방쇼를 펼치며 0대0 무승부를 이끌었다. 아칠리도 유벤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2골을 몰아치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끄는 '이변'을 연출했다.
손흥민은 결승골이 강렬했다. 전반 36분 호이비에르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맨유 출신인 오언 하그리브스는 'BT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전세계 최고의 '약발 피니셔'다. 발리골은 이보다 더 달콤할 순 없다. 정말 멋진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에도 선정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9.1점을 부여했다. 9점대는 물론 8점 이상을 받은 것은 손흥민이 유일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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