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간판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큰 불만을 누적한 모양이다.
영국 '미러'는 13일(한국시각) PSG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음바페의 불만은 돈으로 무마될 수준이 아니라고 폭로했다.
PSG 출신 프랑스 축구전문가 제롬 로텐은 음바페와 PSG의 관계가 매우 악화된 상태라고 전했다.
로텐은 "이 상황은 클럽에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음바페가 팀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표출하면서 PSG는 입지가 좁아졌다. 음바페도 불만을 이제 숨기지 않는다. 비판이 들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바페는 여전히 고자세다. 정말로 뿌리가 깊은 문제다"라고 진단했다.
PSG의 내부 갈등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FC 바르셀로나에서 영입한 슈퍼스타 네이마르와 파리 순혈 라이징스타 음바페가 충돌했다. 서로 팀 내 '넘버 원' 대우를 원하기 때문에 발생한 필연적인 불협화음이다.
PSG는 '순혈' 손을 들었다. 음바페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려고 했다. 음바페를 잡기 위해 부랴부랴 네이마르와 등을 졌다. 당시 PSG는 음바페가 계약을 연장하는 조건으로 네이마르를 이적시키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PSG는 네이마르 매각에 실패했다. 음바페는 여기에 배신감을 느꼈다고 알려졌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이미 네이마르와 말도 섞지 않는 사이다. 음바페는 당장 1월 이적시장을 통해서라도 팀을 나갈 수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로텐은 "솔직히 1월 이적은 말이 되지 않는다. PSG를 압박하기 위한 언론 플레이다. 물론 여름에는 얼마든지 이적이 가능하다. PSG가 음바페에게 약속한 수백만유로로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진짜 불만이다"라며 현재 갈등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로텐은 "1월 이적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PSG가 1월에 음바페를 결코 팔지 않을 것이다. 반면 내년 6월은 알 수 없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PSG 측은 이적설을 일축했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매일 발생하는 루머에 대해 매일 이야기할 수는 없다. 진짜 뉴스가 아니다. 우리 클럽을 방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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