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투수로 안우진을 낙점했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키움은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상대는 KT 위즈로 정해졌다. KT는 13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6대2로 제압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KT의 패배로 3위가 확정된 키움도 고척에서 훈련을 진행하면서 가을야구를 준비했다.
14일 고척에서 훈련을 진행한 홍원기 키움 감독은 16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투수로 "가장 강한 투수가 나간다"라며 "안우진이 등판한다"고 밝혔다.
"가장 강한 투수"라는 말에 모든 것이 담긴 선택이다. 안우진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196이닝을 소화하면서 KBO리그 국내투수 한시즌 최다 탈삼진인 224개를 잡았다. 지난해 아리엘 미란다가 세웠던 한시즌 최다 탈삼진인 225개에 한 개 부족했다.
가을 안우진 역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6⅓이닝 동안 삼진 9개을 잡아내면서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다했다. 7회 흔들리기는 했지만, 초반 안우진의 공에 두산 타자들은 꽁꽁 묶였다.
KT를 상대로는 다소 고전했다. 4경기에서 24⅔이닝 2승1패 평균자책점 5.11의 성적을 남겼다.
홍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했다면 1차전에 에릭 요키시가 나갔을텐데 뒤로 밀렸다"고 설명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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