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구FC와 김천 상무 모두 당장 승점 1점이 중요하다. 누구도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대구와 김천은 16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7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8위 대구(승점 44), 11위 김천(승점 37)은 K리그1 잔류를 위해 반드시 승점이 필요하다. 양 팀 사령탑 모두 결전을 앞두고 10위 수원 삼성과 7위 수원FC의 경기 결과에 집중한 이유다. 이 경기에서 수원 삼성이 3대0으로 승리했다. 대구와 김천 모두 더욱 다급해졌다.
김태완 김천 감독은 "(돌아보면) 아쉽기는 하다. 승리할 수 있는 경기가 있었다. 1승만 했더라면…"이라고 말했다. 과거만 아쉬워할 수는 없다. 당장의 경기가 중요하다. 김 감독이 "일단 오늘 경기부터 신경써야 한다"고 딱 잘라 말한 이유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을 활용한다. 김한길 김지현 권창훈이 공격을 이끈다. 김준범 윤석주 고승범이 허리에 위치한다. 수비는 강윤성 송주훈 박지수 이유현이 담당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이 착용한다.
김 감독은 "대구는 역습의 팀이다. 세징야도 살아나고 있다. 주도는 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득점하는 게 쉽지 않다. 윤석주를 전반에 낸다. 빌드업을 하기도 하겠지만, 세징야 역습 나갈 때 맨투맨 형태로 막을 생각이다. 전반에 실점이 많다. 석주에게 주문한 것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도 올 시즌 홈 마지막 경기에서 K리그1 잔류를 확정하겠단 각오다. 대구는 3-5-2 전술을 들고 나온다. 제카, 세징야, 고재현이 스리톱으로 나선다. 홍 철 이진용 황재원 장성원이 중원을 조율한다. 스리백에는 조진우 홍정운 정태욱이 위치한다. 골문은 최영은이 지킨다.
최원권 대구 감독대행은 "내가 경험이 없다. 다른 생각할 것 없다.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다.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주전 골키퍼) 오승훈은 몸살로 응급실에 다녀왔다. 올 시즌 고생이 많았다. 데리고 오고 싶었다. 거의 '좀비' 수준이었다. 얼굴 잠깐 본 것만으로도 미안할 정도였다. 최영은을 믿는다. 선수들이 골을 넣으면 가장 기뻐하던 선수다. 의심은 없다. 수비수들이랑 다 잘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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