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비뇨기병원(병원장 이동현)이 지난 15일 이대목동병원 MCC C관 '김옥길 홀'에서 개원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상돈 대한비뇨의학회장, 동양인 최초로 미국 예일대학 비뇨의학과 과장에 취임한 김이삭(Isaac Kim) 교수와 국내 비뇨영상의학과 분야를 개척한 김승협 이화의대 영상의학과 자문교수, 국내 비뇨기 병리 권위자 조남훈 연세의대 병리과 교수 등 비뇨의학 관련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했다. 또한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 김완석 비뇨의학과장 등 병원 관계자도 자리했다.
이날 개회사를 한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은 "올 2월 개원한 이대비뇨기병원은 최고난도 환자를 담당하는 '비뇨기 4차 병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초에서 최고의 비뇨기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게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심포지엄에는 당대 최고의 스페셜리스트 교수들이 자리한 만큼 알차고 의미있는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심포지엄의 문을 열었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전문화된 비뇨기병원 개원은 새로운 시도이다. 이대비뇨기병원은 개원 이후 8개월 동안 인공방광수술, 로봇 비뇨기수술, 방광 내시경 검사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비뇨기 전문 병원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대비뇨기병원 특성화 사례는 이대목동병원 성과를 넘어 향후 비뇨의학과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상돈 대한비뇨의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대비뇨기병원은 대한민국 첫 번째 비뇨기 전문병원으로서 상징성과 의미가 크다. 이대비뇨기병원이 '비뇨기 4차 병원' 역할을 하며 비뇨의학과의 전체적 발전에 공헌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대비뇨기병원과 같이 제2, 제3의 비뇨기병원이 문을 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석학들의 강의(Lesson from Legend), 신장 세포 암종 및 방광암(Renal Cell Carcinoma and Bladder Cancer), 전립선암(Prostate cancer)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전립선암 바이오마커 ▲혈뇨 환자의 진단 영상 ▲로봇 보조 복강경 부분 신장 절제술 ▲방광 전절제술 케이스 ▲국소 진행성 전립선암 수술적 관리 ▲외과적 치료 후 요실금 등 강의와 패널토의가 이뤄졌다.
한편 이대비뇨기병원은 국내 대학병원 최초의 비뇨의학과 전문 병원으로 올해 2월 14일 정식 진료를 시작했다. 병원은 방광암·인공방광센터, 전립선암센터, 신장암·부신종양센터 등 3개의 특성화 센터와 성기능·갱년기클리닉, 소아청소년클리닉, 전립선비대증·배뇨장애클리닉, 요로결석클리닉, 비뇨기감염·염증클리닉 등 5개 비뇨기 관련 전문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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