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동지에서 적이 된 홈런왕과 타격왕. 신기록 행진으로 맞불을 놓았다.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가 맞붙은 17일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역대 최고의 홈런왕과 교타자가 맞붙은 포스트시즌에서 역사가 꾸준히 새겨졌다.
박병호(36·KT)는 올 시즌 '최고의 거포'로 활약했다. 전반기에만 27개의 홈런을 몰아쳤고, 9월10일 이후 부상으로 약 한 달 정도의 공백이 있었지만, 35홈런으로 시즌을 마치면서 3년 만에 홈런왕에 올랐다.
반면 이정후(24·키움)은 교타자의 정석으로 활약했다. 정규시즌에 타율(0.349), 안타(193개), 타점(113개), 출루율(0.421), 장타율(0.575)에서 1위를 휩쓸어 타격 5관왕에 올랐다. 홈런도 23개나 있어 장타력까지 보여줬다.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은 이들은 올 시즌을 앞두고 박병호의 FA 이적으로 적으로 가을의 축제에 초대됐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이들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거웠다. 박병호는 해결사의 면모를 한껏 뽐냈다.
박병호는 1회초 1사 1,2루에서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의 4구 ?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2루 주자 배정대가 홈을 밟았다.
KT는 1-0으로 리드를 잡았고, 박병호는 준플레이오프 6경기 연속 타점으로 이 부문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이진영의 5경기 연속 타점.
박병호는 키움 소속이었던 2019년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타점을 올렸고, 그해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했다
16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회 김태훈을 상대로 홈런을 치면서 이진영 기록과 타이를 이룬 박병호는 분위기를 이어 2차전 시작과 함께 적시타를 치면서 신기록을 세웠다.
이정후도 최고의 정확도로 포스트시즌 안타 행진에 새로운 이정표를 새웠다. 이정후는 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우중간으로 빠지는 안타를 날렸다. 이정후는 2019년 10월 7일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시작으로 15경기 안타.
16일 1차전에서 1차전에서 2루타를 치면서 류중일(삼성), 이정훈(한화) 안경현(두산)과 타이를 이뤘던 이정후의 신기록 달성 순간이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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