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낀 돈이 무려 1753억원.
FC바르셀로나가 앙투앙 그리즈만을 처리하며 엄청난 이익을 보는 것으로 계산이 됐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스타로 발돋움한 뒤, 2019년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그리즈만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친정 아틀레티코와 2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개막 후 잡음이 생겼다. 아틀레티코에서 일정 경기 수, 일정 시간 이상 출전을 하면 이번 시즌 후 4000만유로의 조건에 완전 이적이 이뤄지기로 양 클럽이 약속을 했다. 그런데 이 금액 투자가 부담스러웠던 아틀레티코가 그리즈만을 출전시키지 않기 시작했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법정 분쟁 가능성을 내비쳤고, 결국 양 클럽이 2000만유로에 매각하기로 합의를 하며 문제가 해결됐다. 이 이적료는 옵션에 따라 최대 2400만유로까지 올라갈 수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을 매각하면서 원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향후 3년 기준, 무려 1억2500만유로(약 1753억원)를 아끼게 됐다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에 복귀할 시, 6000만유로라는 거액의 연봉을 받게 될 예정이었다. 안그래도 재정 압박이 심한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천금과 같은 매각 결정이었다.
이적 분쟁에서 벗어난 그리즈만은 이후 4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며 마음껏 자신의 기량을 뽐내는 중이다. 이번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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