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첫 악역, 그럼에도 불구하고 돋보인다.
강찬희는 tvN 토일드라마 '슈룹'을 통해 첫 악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슈룹'은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강찬희가 연기하는 의성군은 고귀한 혈통을 물려받았을 뿐 아니라 왕자로 태어났지만 세자에 오르지 못한 비운의 인물이다. 세자가 되지 못한 불만을 감추지 않는 욕망의 화신이다. 강렬한 캐릭터로 사건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 인물.
강찬희는 처음 악역에 도전하는 만큼 드라마 방영 수 개월 전부터 작품 준비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꼼꼼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눈빛부터 달라진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뿐만 아니라 눈빛에 걸음걸이까지도 완벽히 의성군에 녹아드는 모습. 노력을 통해 변신한 강찬희의 열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강찬희는 의성군을 연기하기 위해 승마와 액션 수업은 물론 걷는 자세까지 변화시키는 노력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악역이라는 캐릭터의 특성을 보여주기 위한 센 말투, 강렬한 눈빛은 물론 모던함이 녹아 있는 극의 전반적인 분위기에 맞는 다양한 연기 톤을 구사하며 의성군을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이처럼 캐릭터와 작품에 있어 작은 부분 하나까지 신경 쓰고 있는 강찬희가 성남대군(문상민 분)에 맞서 보여 줄 앞으로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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