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맨 허동환이 근황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개그맨 허동환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004년 강한 인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개그맨 허동환. 현재 그는 개그 무대를 떠나 행사 위주로 활동 중이었다. 매니저가 없으니 홍보도 운전도 스스로 해결했다.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허동환은 아내와 아들와 딸이 있는 집으로 귀가, 가족들과 따뜻한 저녁시간을 보냈다. 딸은 "실제로 아빠의 개그를 보면 더 재밌다"면서 아빠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음날, 허동환은 개그맨 활동 시절 입었던 무대 의상을 다시 입어보며 추억에 잠겼다. 허동환은 "전성기가 채 3년밖에 가지 않았다. 그때 당시 우울증이 오면서 살이 좀 찌더라. 불만도 많이 쌓였다"고 털어놨다. 결국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담낭 제거 수술까지 받았다고. 허동환은 "순간 안 좋은 생각도 했다. 이런 고통이라면 난 진짜 못 살겠다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개그를 놓을 수 없었던 허동환은 직접 개인 소극장을 열었지만, 결과는 재정 악화로 인해 폐업. 그는 "신촌 허둥홀에서의 빚은 한 3억 정도가 빚이었다. 다시금 이제 부산에서 극장을 해서 날아간 돈이 1억원 가까이 된다"면서 "아내에게 가장 많이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허동환은 생계를 위해 중고차 매입업을 배웠다며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말보다 행동으로 가족에게 마음을 표현한다"고 전했다.
후배들과 코미디 연극을 준비중이었다. 배우 역할부터 연기 지도까지 모든걸 진두지휘했다. 허동환은 "제일 잘하는게 개그이다. 다른 일을 하면서도 저는 절대 코미디나 개그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며 개그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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