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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들어 투수와 타자 모두 좋은 장면이 나올 때 정규시즌 때보다 더 큰 세리머니로 동료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려 애쓴다. 강백호 역시 안타로 타점을 올릴 때마다 더 강하게 세리머니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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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는 예전 경기 중 투수의 공이 들어온 뒤 크게 고함을 질러 화제가 됐었다. 좋은 공을 놓쳐 스스로에게 정신차리라는 뜻으로 고함을 쳤지만 상대팀에선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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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수가 짜증내고서 다음에 홈런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하루하루 다르지 않나. 짜증을 낼 줄 알아야 자기 성장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는 강백호는 "그런 표현의 자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운동 선수가 선비처럼 할 수는 없지 않나. 감정도 있고 승부욕도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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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는 이날 1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고, 0-2로 뒤진 3회말엔 추격의 우중간 솔로포를 치는 등 3안타의 맹활약을 펼쳤고, 이때마다 큰 제스쳐의 세리머니로 동료들과 팬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그리고 강백호의 활약에 KT는 9대6의 승리를 거두고 5차전까지 끌고 갔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