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에마뉘엘 프티가 '슈퍼스타'에서 '트러블 메이커'로 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유)를 맹비난했다.
프티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모든 사람들을 피곤하게 한다. 서포터스, 팀 동료 등이다. 이들은 호날두가 라커룸에 있는 것을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 호날두는 모두를 너무 오염시킨다"며 독설을 날렸다.
이어 "호날두는 특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호날두의 행동은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메시지처럼 너무 개인주의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호날두는 팀에서 발생되는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있고, 호날두가 쌓은 업적에 대해 존중받지 못하는 것처럼 느끼지만 호날두의 지위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더 이상 같은 선수가 아니다. 강등됐다. 호날두의 자아가 너무 크기 때문에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솔직히 말해 막기 힘들다"고 전했다.
프리시즌 공개적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하며 팀 분위기를 쑥대밭으로 만든 호날두는 최근 또 다시 사고를 쳤다. 지난 20일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텐하흐 감독의 교체 출전 지시를 거부한 뒤 경기가 진행 중이던 후반 45분 돌연 라커룸으로 들어가버렸다.
이에 대해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지만 호날두는 아직까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결국 23일 열린 첼시 원정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호날두는 캐링턴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도 감독과 대척점에 서 있는 호날두가 불편한 상황. 첼시가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호날두를 품으려면 이적료 등 많은 이해관계를 풀어야 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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