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 주심 마크 할세이가 아스널-사우스햄턴전 VAR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리그 1위 아스널은 23일(한국시각) EPL 13라운드 사우스햄턴 원정에서 전반 11분 사카의 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20분 암스트롱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대1로 비겼다.
이날 주심으로 나선 로버트 존스 심판은 전반 사우스햄턴 수비수 두예 칼레타 카르가 박스 안에서 가브리엘 제주스를 팔로 잡아끄는 장면에서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피터 뱅크스 VAR 심판 역시 이 장면을 모니터링한 후에도 존스 주심을 부르지 않았고, 결국 사우스햄턴은 후반 동점골을 밀어넣으며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28점,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 맨시티(승점 26)에 승점 2점 차로 쫓기게 됐고, 4연승 끝에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같은 주말 치러진 경기에서 맨유 스콧 맥토미니나 브렌트포드 센터백 크리스토퍼의 경우 비슷한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내준 것과 비교, 팬들 사이에선 판정의 일관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
할세이 전 주심은 영국 일간 더선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아스널은 전반 제주스가 칼레타 카르에게 뒤에서 팔로 잡힌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받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판정의 일관성 없음으로 인해 주말 비슷한 상황에서 첼시나 애스턴빌라는 이익을 봤다"고 덧붙였다.
"칼레타 카르는 분명한 홀딩 반칙을 저질렀고, 로버트 존스 주심은 그 자리에서 그 상황을 지적했어야 한다"면서 "만약 존스 주심이 그 장면을 보지 못했다면 VAR 심판인 피터 뱅크스가 개입할 필요가 있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할세이 전 주심은 또 전반 사카가 시뮬레이션으로 옐로카드를 받은 장면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사카가 접촉을 유발한 것은 맞지만 옐로카드를 줄 것까진 없었다. 그냥 플레이를 속행했으면 될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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