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퇴직금만 무려 1000만파운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쫓겨나더라도, 엄청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와 맨유의 동행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여름 팀을 떠나겠다는 일방적 선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호날두.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은 그를 벤치에 앉혀두고 있다. 결국 이에 화가 난 호날두고 토트넘전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퇴장을 해버리는 사고를 쳤다. 이에 텐 하흐 감독과 팬들이 격분했고, 결국 호날두는 첼시전 출전 정지와 벌금 등의 자체 징계를 받았다. SNS를 통해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이제 관심은 호날두가 언제, 어디로 떠나느냐다. 당장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어떻게라도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맨유 역시 이적료 없이 호날두를 떠나보낼 채비까지 하고 있다.
그런데 맨유가 호날두와의 계약을 해지할 경우, 엄청난 보상금을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호날두가 계약을 파기당할 경우, 960만파운드(약 155억원)의 퇴직금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 금액은 맨유의 순위나 우승 여부에 따라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한다.
단, 변수는 있다. 호날두의 토트넘전 행동이 계약 위반으로 해석될 경우, 위약금 지불 없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이다.
한편, 호날두에게 이제 희망은 첼시다. 첼시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1월 호날두 영입을 재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보엘리 감독은 개막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을 전격 경질했는데, 여름 호날두 이적 여부를 놓고 양측 감정이 상한 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투헬 감독이 호날두 영입을 적극 반대했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경우 보엘리 구단주의 의견을 따를 가능성이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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