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최고의 환경에서 값진 경험을 했다."
최근 미국에서 막을 내린 PGA(미국프로골프)투어 더 CJ컵에 나섰던 KPGA(한국프로골프) 선수들의 소감이다.
이번 대회엔 KPGA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신상훈을 비롯해 서요섭 김비오 배용준 김영수 박상현 정찬민 등 7명의 선수가 출전 기회를 잡았다. 생애 처음으로 PGA투어에 참가한 김영수는 "행복함과 동시에 아쉬움이 남는다"며 "코스 상태, 연습 환경이 넘 좋았다. 참가 만으로도 PGA투어 도전에 대한 동기부여가 됐다"며 스스로의 준비 부족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이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남았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콘페리투어 큐스쿨 2차전 통과 후 더 CJ컵에 나섰던 정찬민은 "콘페리투어 큐스쿨에 도전하는 중에 출전하게 되어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 참가 기회를 주신 메인 스폰서 CJ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PGA투어였지만 한국 선수가 많아 익숙한 느낌도 받았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에 있어서는 뒤지지 않았지만 80m 이내 샷과 쇼트게임을 더 보완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더 CJ컵에서 KPGA 코리안투어 선수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한 선수는 공동 29위에 랭크된 김비오. 김비오의 뒤를 이어 박상현이 공동 49위를 적어냈다. 정찬민은 공동 72위, 배용준은 75위, 신상훈은 76위, 김영수와 서요섭은 공동 77위에 자리했다.
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이경훈은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인 단독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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