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또 김민재를 놓치고 후회하려 그러나?
토트넘 핫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인터밀란 센터백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를 찍었다. 2년 전 김민재(SSC 나폴리)를 놓쳐서 후회했던 토트넘이 이번에는 김민재보다 2배 비싼 선수한테 꽂혔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8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노리는 수비수를 영입하려면 최소 5200만파운드(약 850억원)를 써야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콘테는 수비 보강을 원한다.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셋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클레망 랑글레는 임대 신분이다.
콘테는 2020~2021시즌 인터밀란 감독을 맡으면서 바스토니를 직접 지도했다. 인터밀란이 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시즌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감당하기에 이적료가 너무 비싸다. 익스프레스는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빌어 '토트넘과 바스토니 사이에 진전된 소식이 없다. 인터밀란이 요구한 가격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5000만유로에서 6000만유로(700억원~850억원) 수준에서는 바스토니를 팔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버튼 공격수 히샬리송을 6000만파운드에 데려왔다. 이미 출혈이 크다. 바스토니를 사려면 6000만파운드를 초과하는 비용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세리에A에서 가장 높은 주가를 올리는 센터백은 사실 김민재다. 마침 토트넘은 2020년 김민재가 베이징에서 뛰던 시절 영입을 검토한 적이 있다. 손흥민이 적극 추천했지만 토트넘은 조 로든을 선택했다. 김민재는 터키 리그를 거쳐 올해 나폴리에 입성했다. 리그 최강 센터백으로 쭉쭉 성장했다. 로든은 토트넘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프랑스 렌으로 임대됐다.
토트넘은 김민재가 아닌 로든을 고른 판단이 틀렸다며 뒤늦게 손흥민에게 사과했다.
지금도 김민재는 바스토니 반값으로 영입 가능하다. 김민재는 바이아웃이 5000만파운드 수준으로 알려졌다. 무조건 이적을 허용해야 하는 하한선인 바이아웃 금액은 보통 통상 이적료보다 훨씬 높게 책정된다. 트랜스퍼마크트는 김민재의 현재 가치가 2500만유로(약 2100만파운드, 약 350억원)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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