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먹튀'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가레스 베일(33·LA 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왕이 됐다.
베일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유니온과의 MLS컵 결승전에서 연장 전반 7분 교체투입돼 2-3으로 뒤진 연장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넣고 3대3으로 승부를 승부차기로 몰고갔다.
이후 LA FC는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두고 MLS 우승을 거머쥐었다.
LA FC는 21승4무9패(승점 67)를 기록, 2위 오스틴FC를 승점 11점차로 따돌리고 서부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결승전은 접전이었다. 전반 28분 켈린 아코스타의 선취골로 앞서간 LA FC는 후반 14분 다니엘 가즈닥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38분 헤수스 무릴로가 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2분 만에 잭 엘리엇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특히 연장 후반 9분에는 막심 크레포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 4분 엘리엇에게 역전 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4분 뒤 베일이 왼쪽에서 넘어 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 극적인 동점 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승부차기로 몰고갔다.
LA FC는 '첫 키커' 크리스티안 텔로가 실축했지만, 이후 세 명의 주자가 연달아 성공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세 명의 키커가 모두 실축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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