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약 100억원의 입장 수익이 주어졌다. 통합 우승을 일군 SSG 랜더스의 '진짜 파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기록한 SSG는 정규 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
KBO는 포스트시즌 진출 팀에게 최종 성적에 따라 입장 수익금을 배분한다.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경기, KT와 키움의 준플레이오프 5경기, 키움과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4경기 그리고 한국시리즈 6경기까지. 포스트시즌에 열린 총 16경기에서 입장한 총 관중수는 27만5883명이었다. 특히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한국시리즈 6차전까지는 10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가을 야구'는 2019년 이후 3년만에 정상적으로 100%의 관중이 입장한 포스트시즌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시즌 동안은 제한적으로 관중이 입장했고, 포스트시즌 분위기도 상대적으로 덜했다. 당연히 입장 수익 역시 예년에 비해 적었다.
하지만 올해는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흥행에도 성공하면서 확실한 수익을 올렸다. KBO가 측정한 예상 입장 수익은 약 100억원이다. 포스트시즌 입장 수익 분배를 실시한 이후 최대 수치에 가깝다. 역대 최고 수익은 2012년에 기록한 103억9222만원이고, 2018년에는 역대 두번째인 103억729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수익은 성적에 따라 나눠지는데, SSG는 통합 우승팀이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금액을 얻게 된다. 전체 수익에서 경비 등 지출 금액을 정산한 후 수익을 나눈다. 정규 시즌 우승팀에게는 먼저 20%가 공제되고, 이후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남은 금액에서 50%를 가져 간다. 그리고 한국시리즈 준우승팀이 24%, 플레이오프 패배팀이 14%, 준플레이오프 패배팀이 9%,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배팀이 3%를 각각 가져가게 된다.
선수단에 화끈한 지원을 하는 구단인만큼 SSG 선수단 자체 보너스도 기대가 된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SSG가 역대 최고 수준의 선수단 보너스를 준비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귀띔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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