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해 축구화를 벗은 스타들을 모아보면 그럴싸한 팀이 완성된다.
올해 은퇴를 선언한 스타로는 30개 이상의 타이틀을 획득한 '위너'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전직 레블뢰 에이스' 프랑크 리베리, 카를로스 테베스,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로랑 코시엘니, 존 오비 미켈, 저메인 데포, 마르셀 슈멜처, 무사 뎀벨레, 곤살로 이과인, 잭 윌셔 등이다.
하나같이 전성기 시절 한가닥 했던 선수들이다. 나이지리아 출신 미드필더 미켈은 등지는 플레이를 잘해 국내 축구팬 사이에서 '등딱'(등지고 딱딱) 장인으로 불리었고, 손흥민의 옛 동료인 뎀벨레는 탈압박 장인으로 평가받았다. 손흥민은 2018년 한 방송 인터뷰에서 '5대5 시합을 할 때 가장 먼저 데려갈 동료'로 벨기에 출신 미드필더 뎀벨레를 꼽았다. 뎀벨레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뒤 중국 광저우 시티로 팀을 옮겨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콜라로프는 왼발 킥이 워낙 정확해 '세르비아산 각도기'로 불리었다. 맨시티 소속으로 수많은 프리킥을 넣었다. 테베스는 맨유 맨시티 유벤투스 보카 주니어스 등 소속으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면서 수많은 득점을 올렸다. 리베리는 '발롱도르를 도둑맞은 선수'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다. 전성기를 구가하던 2013년,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거론됐으나, 호날두와 메시에게 밀렸기 때문.
이과인과 데포는 득점, 윌셔는 창의성, 피케와 코시엘니는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이들은 이제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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