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의 질주를 가로막았다.
우리카드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개막 후 5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시즌 첫 패를 당했다.
1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무릎이 좋지 않다"고 우려했던 안드리치가 맹활약을 했다. 안드리치는 1세트 11득점(공격성공률 66.67%)을 기록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1세트 8개의 범실을 하면서 확실하게 치고 나가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19-19에서 김지한의 득점에 이어 안드리치가 잇달아 서브 득점을 꽂아 넣으면서 점수를 치고 나갔다. 24-19에서 김민재가 블로킹 성공으로 우리카드이 흐름을 끊어냈지만, 링컨의 서브 범실로 세트가 끝났다.
2세트 대한항공이 반격에 나섰다. 8-8에서 링컨의 백어택에 이어 한선수의 서브에이스, 상대 범실이 연달아 나왔다. 이후 링컨의 서브 득점으로 흐름을 탄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24-22에서 김민재의 속공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역시 후반에 승부가 갈렸다. 서브득점 하나가 흐름을 바꿨다. 19-19에서 나경복이 서브에이스를 꽂아 넣었고, 대한항공은 범실이 이어졌다. 22-20에서 김지한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벌린 우리카드는 24-23에서 링컨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1세트에 이어 3세트를 잡았다.
4세트 다시 대한항공이 밀어붙였다. 초반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정지석이 득점 이후 블로킹 득점을 올렸고, 우리카드의 공격 범실까지 나왔다. 우리카드가 김완종의 속공과 안드리치의 블로킹을 앞세워 다시 한 점 차 추격에 성공했지만, 정지석과 링컨의 화력을 앞세운 대한항공이 상대 추격 흐름을 완벽하게 끊어냈다. 결국 22-18에서 조재영의 블로킹으로 승리를 잡은 대한항공은 링컨의 서브에이스로 5세트를 소환해냈다.
5세트 초반 우리카드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안드리치의 백어택으로 선제 점수를 냈고, 나경복의 득점에 이어 송희채의 블로킹 득점이 이어졌다. 대한항공도 상대 공격 범실에 이어 김민재와 정지석의 블로킹 등을 묶어 한 점 차까지 따라가면서 우리카드를 물고 늘어졌다. 승부처는 10-8. 정지석의 퀵오픈을 황승빈이 블로킹 하면서 완벽하게 흐름을 끊어냈다.
대한항공도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했다. 11-14에서 정지석-링컨의 백어택 득점에 이어 링컨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15-14로 뒤집었다. 링컨의 서브 범실로 15-15로 맞선 상황. 대한항공의 연속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승자가 우리카드가 됐다.
장충=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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