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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사 플레이오프를 방불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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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캐롯의 구조는 상당히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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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엽과 환상적 2대2로 앨리웁 덩크를 찍기도 했다. 수비에서도 디드릭 로슨의 수비는 이원석의 몫이었다. 단, 테리는 기습적 더블팀과 상대 공격 실패에 따른 리바운드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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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은 경기 초반 이종현을 기용했지만, 결국 변화를 줬다. 전성현의 에이스 그래비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정현 조한진 한호빈 등을 배치했다. 5명의 선수가 모두 3점슛을 쏠 수 있는 구조로 배치했고, 두려움 없이 던졌다. 3쿼터까지 57-56, 1점 차 삼성의 근소한 리드. 동점과 역전을 거듭했다.
4쿼터 초반, 이정현과 로슨이 그 역할을 했다. 삼성 수비에 미세한 균열이 일어났다. 결국, 로슨이 연속 7득점. 66-60, 6점 차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삼성은 타임아웃. '큰' 이정현 카드를 꺼냈다. 깔끔한 돌파로 캐롯의 상승세를 차단한 이정현. 이원석의 바스켓 카운트가 터졌다. 다시 1점 차.
이때, 캐롯은 '작은' 이정현이 움직였다. 3점포, 그리고 테리의 어설픈 드리블을 그대로 스틸, 속공 레이업 슛까지 꽂아넣었다.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되자, 이번에는 에이스 전성현이 마무리했다. 코너 3점포, 그리고 미드 점퍼가 작렬. 결국 팽팽했던 스코어는 76-67, 9점 차까지 벌어졌다. 삼성이 4점차까지 따라오자, 이정현이 또 다시 날카로운 골밑돌파와 3점포로 승패를 끝냈다.
삼성의 강한 압박과 활동력도 좋았지만, 결국 캐롯은 전성현(26득점)과 이정현(14득점) 끝낸 경기였다. 잠실실내=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