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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암 투수로 강속구와 같은 화려한 모습은 없지만, 안정적인 제구를 바탕으로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면서 팀 선발 한 축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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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최원준은 다음 시즌 또 한 번의 도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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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지난 7년 간 꾸준하게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최원준에게 두산의 가을야구는 공식과 같았다. 그러나 올 시즌 팀이 9위로 마치면서 최원준으로서도 낯선 가을을 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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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성적에 대한 아쉬움도 컸다. 최원준은 "올 시즌은 만족보다는 아쉬움이 크다. 준비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캠프 때 준비를 했어야 했는데 부족한 부분이 나타났다"라며 "그래도 작년보다는 나았던 거 같다. 작년에는 시즌 막바지 완전히 고꾸라졌다. 올해는 마지막에 괜찮았다"고 돌아봤다.
최원준이 생각한 무기는 '체인지업'. 원래도 던졌던 구종이지만,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최원준은 "(체인지업은) 계속 던졌는데 낙차가 좋지 않아서 히팅 포인트에 걸리더라. 스프링캠프에서 타자를 상대해보면서 더 연습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몸 상태도 이전보다는 더 빨리 올릴 생각이다. 그는 "마무리캠프 때 웨이트를 꾸준하게 해서 비시즌에 곧바로 훈련을 시작할 생각이다. 쉴 생각은 없다. 스프링캠프 때도 빨리 몸을 만들어서 경기에 먼저 나가겠다고 요청하려고 한다. 빨리 몸 잘 만들어서 내년에는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일찍 시작하지만, 체력 걱정도 없다. 최원준은 "투수라면 체력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 2년 동안 방법을 터득한 것도 있으니 잘 융화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