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 점 한 점 싸움이니…."
한국도로공사는 17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27, 25-9, 36-34,25-23)로 승리했다. 3위 도로공사는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4승3패 승점 12점을 기록했다. 2위 흥국생명(5승1패 승점 14점)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기
3세트가 승부처였다. 두 팀은 30점이 넘어가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승자는 도로공사. 34-34에서 박정아가 퀵오픈을 성공시켰고, 기업은행 표승주의 퀵오픈이 아웃되면서 도로공사가 웃었다.
3세트 소요시간은 51분. 2020년 12월 12일 KGC인삼공사와 현대건설전 3세트에서 나온 53분 승부보다 2분 부족한 역대 여자부 최장 시간 세트 2위의 기록이다.
경기를 마친 뒤 박정아는 당시 상황에 대해 "랠리가 길어지면 선수들에게 집중하자고 한다. 한 점 한 점 싸움인데 길어지면 집중력이 떨어지니 집중하자고 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날 박정아는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나서면서 33득점(공격성공률 38.57%)로 활약했다. 블로킹은 5개나 잡아냈다.
박정아는 "감독님께서 블로킹을 신경쓰라고 하셨다. 공격적인 것을 많이 이야기했는데 (이)윤정이도 공을 잘줬다. 100% 만족은 없지만, 어색한 자리임에도 잘 이긴 거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이날 승리 소감에 대해서는 "기업은행에게 1라운드를 져서 준비를 많이 했다. 준비한 게 잘 나왔고,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며 "기업은행 레프트 선수들이 득점이 많아 이 부분을 줄이려고 했다. 블로킹도 많이 잡았고, 수비도 이전 경기보다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준비한 게 잘됐다고 생긱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박정아는 "초반에는 몸이 안 좋았지만, 점점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다음 경기 활약을 자신했다.
화성=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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