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전망은 어두웠다. 이제는 희망이 샘솟는다.
100%의 컨디션을 맞추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캡틴'이 그라운드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양지차다.
손흥민(토트넘)이 우루과이전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그는 16일(이하 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당시는 모든 것이 안갯속이었다. 검정색 마스크가 첫 선을 보였고, 마스크에는 자신의 상징이자 투혼의 숫자 '7'이 새겨져 있었다.
손흥민은 "1% 보다 조금 더 낮은 가능성만 있어도 그것만 보고 달려갈 것"이라고 했다. 또 "모든 월드컵에서 잘 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세 번째 월드컵인데 누구보다 간절하다. 하지만 마음보다는 더 잘 준비해야 한다. 내가 가진 에너지, 실력, 능력 등을 최대치로 뽑아내서 특별한 월드컵을 만들어 내고 싶은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불과 보름 전 '안와 골절' 수술을 받았다. '안와 골절'의 경우 최소 4주간 안정이 필요하다. 우루과이전은 사실상 무리다.
그러나 손흥민은 "난 의사가 아니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 축구 선수라면 항상 리스크를 안고 있다. 매일, 매일 스텝을 밟으며 업데이트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손흥민은 달랐다. 그는 마스크를 통해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우루과이전 출전 징후도 있다.
손흥민 마스크에 '7'이 사라졌다. 이유가 있다. 마스크 착용의 경우, 국제축구연맹(FIFA) 승인을 받아야 한다. 마스크는 검정색 혹은 유니폼 상의의 색상과 같아야 한다. FIFA는 17일 오전 손흥민 마스크를 승인했다.
하지만 '7'은 지우도록 했다. FIFA 규정상 마스크에는 어떤 무늬도 들어갈 수 없다. 번호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은 7번이 있는 있는 마스크를 17일 오전 훈련까지 착용했다. 17일 오후 훈련부터 그 숫자가 사라졌다. 사실 손흥민이 마스크를 몇 개 가져온지는 그만이 안다. 손흥민은 이 질문에 "비밀"이라고 했다. 다만 "충분히 여유분이 있다. 얼굴 형태가 달라질 수 있어 마스크의 디테일도 다를 수 있다. 잘 선택해서 착용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다행히 손흥민은 7번이 없는 마스크도 보유하고 있었다. 18일 훈련부터는 손흥민 마스크에 '7'도 보이지 않았다. 마스크 또한 적응이 필요하다.
손흥민이 실전 모드로 '그 날'을 준비하고 있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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