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무신경한건가, 무성의한건가. 아니면 시청자를 우롱하는 것인다.
MBN 예능 '돌싱글즈'가 미국편 특집의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이하 '돌싱외전2')에서는 이소라, 최동환 커플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탄 뒤 방송 말미 예고편을 통해 '돌싱글즈' 미국편 지원자를 찾는다는 영상이 이어졌다.
영상 속에서 MC 이지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돌싱글즈' 미국편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며 "남다(윤남기·이다은)커플, 소환(이소라·최동환)커플을 이은 새로운 로맨스 주인공은 여러분이 될 수 있다"며 방송 참여를 독려했다.
공개된 지원 자격은 미국에 사는 한인 돌싱남녀로, 20대에서 40대까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고 전해졌다. 이어 유세윤은 "지금까지 온 지원서를 봤는데, 직업란에 주식창에서만 보던 어마어마한 회사 이름들이 보이더라"고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문제는 '돌싱글즈3'에 출연한 이소라와 최동환 커플을 언급한 부문. '돌싱글즈3' 스페셜 방송 이후 연인이 됐다고 알리며 이후 '돌싱글즈 외전'까지 출연했으나. 마지막회를 앞두고 , 이소라의 개인 생활에 관련된 폭로전이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소라는 "현재 저에 대해 떠돌고 있는 소문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으나,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이들의 아름다운 만남에 무조건적인 응원을 보내던 시청자들을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이가운데 마지막회 방송까지 강행한 MBN이 이들 커플을 언급한 예고편을 그대로 내보낸 것은 시청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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