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가 1년 뒤 FA 시장에 나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페리 미나시안 에인절스 단장이 오프시즌 들어 "오타니와 장기계약을 희망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오타니는 이에 대해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 그저 내년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한다.
오타니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인용한 인터뷰에서 "내년 에인절스에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 내년 시즌 계약을 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에인절스에 몸담고 있다는 것 말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 10월 2일 정규시즌 종료를 앞두고 300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와의 연봉조정 절차를 피하면서 구단 매각에서 좀더 가격을 높이고자 일찌감치 재계약에 합의했지만, 실제 오타니에게 거액의 장기계약을 제시할 지는 불투명하다.
여기에 미나시안 단장이 "올겨울 오타니 트레이드는 없다"고 공언한 상황에서도 현지 언론들은 오타니를 영입할 수 있는 구단들을 연일 언급하며 트레이드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다. 오타니를 둘러싼 소식들이 올겨울에도 뜨겁다.
MLB.com은 이날 '에인절스가 트레이드를 결정할 경우 오타니에 적합한 행선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에인절스를 제외한 29개팀을 대상으로 오타니를 영입할 가능성을 분석해 순위를 매겨 소개했다.
1위로 뉴욕 메츠가 언급됐다. MLB.com은 '메츠는 또다른 파워히터가 필요한가? 매우 그렇다. 올시즌 내내 그랬다'면서 '메츠는 로테이션을 앞에서 이끌 선발투수가 필요한가? 아니라고 말하기 힘들다. 제이콥 디그롬, 타이후안 워커, 크리스 배싯은 FA가 됐고, 맥스 슈어저는 나이가 38세'라고 했다.
이어 토론토 블루제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순으로 오타니 트레이드가 가능한 팀을 소개했다. 그러나 오타니 트레이드는 아트 모레노 구단주의 의지대로 구단 매각이 성사된 뒤 이뤄질 일이다.
오타니가 이번 겨울 또는 내년 여름 트레이드가 된다고 해도 그는 연장계약보다는 내년 말 FA 시장에 나갈 가능성이 높다. 투타 겸업 FA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그가 역대 최고액 몸값을 기록할 수도 있다.
오타니는 지난달 일본 입국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지만, 팀에 대해서는 정말 좋지 않은 인상을 갖고 있다"며 에인절스에 대한 실망감을 공개적으로 표현했다.
오타니의 불만 때문인지 몰라도 에인절스는 전력 보강 작업이 한창이다. FA 시장에서 좌완 타일러 앤더슨을 3년 3900만달러에 영입했다. 앤더슨은 올해 다저스에서 15승5패, 평균자책점 2.57을 마크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오타니와 함께 원투 펀치를 이룰 수준급 선발투수다. 또한 에인절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3루수 지오 어셸라를 영입해 야수진 뎁스도 강화했다.
SI는 '앤더슨과 어셸라 영입에서 드러나듯 미나시안은 아메리칸리그에서 진정한 강팀이 되기 위한 전력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게 정말 오타니를 설레게 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구단 매각 대금을 높일 수는 있으나, 오타니의 마음을 붙잡기엔 여전히 역부족이라는 뜻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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