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사일(카타르)=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 "변명은 없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1위 사우디아라비아에 충격의 역전패한 뒤 선수들의 정신무장을 강조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이상 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전반 10분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초반 두 골을 연속 허용하면서 1대2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아르헨티나는 A매치 무패 행진을 36경기에서 마감했다. 아르헨티나는 2019년 7월 3일 브라질과의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전에서 0대2로 패한 뒤 3년여간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26승10무.
선제 골을 터뜨릴 때까지 메시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메시가 프리킥을 배달하는 과정에서 문전에서 양팀 선수의 몸 싸움이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으로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침착하게 상대 골키퍼 모하메드 알 오아이스를 반대로 따돌리고 골네트를 갈랐다. 메시의 월드컵 통산 7호 골이었다.
하지만 이후 공격수들이 사우디의 '오프사이드' 전략에 휘말렸다. 이번 대회부터 도입된 VAR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을 통해 메시, 라우타로, 디 마리아가 계속해서 오프사이드에 걸려 득점이 취소됐다.
그러다 1-0으로 앞선 후반 3분 살레 알셰흐리에게 동점골, 후반 8분 살렘 알-다우사리에게 역전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메시는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며 사우디의 그물망 수비를 뚫으려고 애를 썼다. 계속해서 킬 패스를 시도했다. 그러나 사우디 수비수들의 헌신적인 수비와 골키퍼 알 오아이스의 '슈퍼 세이브'에 막혀 결국 '라스트 댄스'의 첫 발이 꼬이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뒤 메시는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를 통해 "이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단합해야 한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단합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팀은 단단하다. 우리가 오랫동안 겪지 않아도 될 상황이다. 이제 우리는 진짜 팀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는 팬들의 신뢰를 원한다. 앞으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나머지 두 경기를 반드시 이길 것이다. 잘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두 경기 승리는 우리에게 달려있다. 우리는 승리로 시작하기를 원했지만,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 충격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가 잘못한 것들을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이렇게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모두에게 매우 큰 충격이다. 사우디는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패스와 볼소유를 잘 했다. 또 수비라인을 끌어올렸다. 그것이 우리가 많은 골을 넣지 못한 이유"라고 전했다. 루사일(카타르)=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이승기, '105억 전세 공방' 속 울컥한 첫 심경…"너무 많은 마음, 꽃길만 걷게 해줄게" -
'원진서♥' 윤정수, 결혼식날 날벼락.."식권 1000장 집에 두고 왔다" -
"아이유, 커피 선결제 해줘"…투표용지 사태에 난데없는 SNS 댓글 테러 -
"동생 NCT 도영이 차 사줬다"…공명, '집안 통장 서열 1위' 스케일에 유재석도 기절초풍 -
'공황장애 고백' 김신영, 故전유성 생각에 오열.."삶엔 기쁨·슬픔 다 있다며 위로" ('유퀴즈') -
“제가 강도범 아니라..” 서동주, 김규리 자택 강도 사건 관련 오해 직접 해명 [SC이슈] [전문] -
'김구라 子' 그리, '23세 어린' 이복동생에 애틋.."운동회 함께 가는게 꿈" -
'논현맘' 백지영, 딸 '200만원' 댄스 학원 보낸 보람 있네.."쇼케이스 무대 선다"
- 1."韓 첫 경기에 쏟을 것!" 홍명보호 1차전 상대 체코, 총력전 선언 "자신감 커졌다" 환한 미소 속 '베이스 캠프 입성!'
- 2.드디어 터졌다! '162㎞ 광속구+10탈삼진' 사사키 인생투 폭발...7이닝 무실점 3점대 ERA 눈앞
- 3.빛바랜 11K, '생명 연장' 오러클린의 벼랑끝 역투…"잘하고 있으니까" 사령탑 기대에 부응 실패 [광주리포트]
- 4.한화 '5툴 군필 외야수'도 시동 걸었다…강백호 공백에 '첫안타' 포효, "이 순간 기다렸습니다"
- 5."대규모 약탈, 강간 저질렀잖아!" 생애 첫 월드컵에 '미화 논란', 홀란과 노르웨이 대표팀 단체 사진 복장 비판, "바이킹 코스프레, 나치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