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신연경(28)이 지키는 IBK기업은행 코트는 빈 곳이 없어 보인다.
배구에서 리베로는 네트 위에 점프해 공격을 할 수 없지만, 실점을 막아내는 수비로 팀을 구해내기도 한다. 포지션 특성상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보다 궂은일을 해낸다.
신연경은 올 시즌 업그레이드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27일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정확한 리시브로 세터 김하경에게 공을 연결했고, 몸을 사리지 않는 디그를 보여줬다. 이와 함께 좋은 위치 선정으로 상대방 공격수가 때린 공을 받아냈다.
이날 경기에서 리시브 효율은 71.43%로 시즌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신연경은 자신의 리시브 효율을 듣자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놀라워했다.
수비가 좋아진 원인으로 훈련을 꼽았다. 신연경은 "코트에 2명이 들어가서 리시브 연습을 했다. 덕분에 넓게 범위를 볼 수 있어 마음이 편해진 것"이라고 비결을 설명했다.
수비에서 활약뿐만 아니라 코트에서 신연경은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 점수를 올리지 못하는 리베로지만 팀의 사기를 끌어 올리려고 노력한다.
과거 흥국생명 시절 리베로와 아웃사이드 히터를 겸업했던 신연경은 2020~2021시즌부터 기업은행에서 리베로로 완전히 전향했다. 리베로로 시즌 풀타임 출전이 처음이라 어색했지만, 현재 완전히 적응한 모습이다.
올해 나이 29세인 신연경은 30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시간이 지나면 경험이 쌓여 수비가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신연경은 "20대는 어려 보이고 30대는 성숙해 보여서 얼른 30세가 되고 싶다"라며 "아직 리베로를 한지 세 시즌밖에 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 안정감을 찾을 것 같아 빨리 (시간이) 지나갔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기업은행에서 신연경은 팀을 이끄는 주장이자 수비의 중심이 됐다. 그가 없는 기업은행을 상상하기 힘들어졌다.
화성=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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