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포르투갈 대표팀에 속해 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마음은 온통 다른 데 있는 듯 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거의 쫓겨나다시피 계약이 해지된 이후 새 팀을 찾아야 한다. 이런 호날두에게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가 거액의 제안을 했다는 소식이다. 이 때문인지 호날두는 이틀 연속으로 팀 훈련에 불참하고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1일(한국시각)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과의 경기를 앞둔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팀 훈련에 빠졌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영입제안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주 맨유와의 계약이 해지되면서 현재 무소속 신분으로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다.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나타난 호날두의 폼과 기량은 전성기에 비해 한참 모자랐다. 그는 유럽 명문구단으로 이적하고 싶어하지만,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의 제안을 받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알 나스르가 2년 총액 1억7300만파운드(약 2721억 원)의 총연봉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만약 호날두가 이 제안을 받아들이면 역대 최고 연봉을 받는 축구선수가 된다. 금액으로서는 세계 최고가 되지만, A급 리그인 유럽을 떠나 중동 리그로 가게 되면 스스로의 등급을 낮추는 셈이다. 더 선은 '호날두는 알 나스르의 엄청난 제안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적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호날두는 여전히 챔피언스리그에서 축구를 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결국 호날두가 원하는 것은 유럽 A급 구단의 영입 제안이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보여준 모습을 감안하면 이런 제안을 받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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