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이얀(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백전노장' 페페(39·포르투)가 대한민국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페페는 1일(이하 한국시가) 카타르 내셔널 컨벤션센터의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열린 포르투갈의 기자회견에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과 함께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포르투갈은 3일 0시(이하 한국시각)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페페는 "손흥민은 굉장히 빠르다. 퀄리티도 뛰어나고 열심히 한다. 대한민국이 치른 두 경기를 모두 관전했는데 조직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하지만 우리도 어떻게 경기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특정 선수를 언급하지 않겠다. 모두를 칭찬해주고 싶다. 나도 벤투 감독 아래서 뛴적이 있다. 굉장히 팀정신이 뛰어난 감독이고, 역습이 굉장히 빠르다. 전력을 다하는 감독"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 경기에 이기기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르투갈은 벤투 감독의 조국이다. 포르투갈대표팀을 지휘하기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페 등이 감독시절 선수로 함께했다.
페페는 또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인지 말씀드릴 수 없다. 즐겁게 참여하려고 왔다. 매일 일어나서 사랑하는 축구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재능이 뛰어난 친구들이 많다. 포르투갈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페페는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부상했다. 출전이 불투명할 정도였다. 그는 "부상했을 때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빨리 회복해서 경기에 뛰고 싶었다. 포르투갈의 승리에 기여하고 싶었다. 긴 여정인데 끝난 것 같다. 최선의 경기를 펼쳐 승리에 기여한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센터백 페페는 A매치 130경기 출전한 베테랑이다. 가나와의 1차전에 결장했지만 다닐루 페레이라{파리생제르맹)가 부상으로 이탈한 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우루과이전에 풀타임을 소화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10시즌 보낸 페페는 현재 포르투에서 뛰고 있다. 산투스 감독이 '괴물'이라고 일컫는 존재다. 대한민국은 페페를 넘어야 골을 넣을 수 있다.
알라이얀(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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