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브라질전 최대 화두는 역시 지키는 것이다.
16강전부터 '단두대 매치'다. 패하는 순간 짐을 싸야 한다. 승리하면 8강행이다. 90분동안 희비가 엇갈리지 않으면 연장에 이어 승부차기까지 이어진다.
브라질은 세계 최강의 전력을 자랑한다. 브라질의 간판 네이마르는 오른 발목 인대를 다쳐 조별리그 2, 3차전에 결장했다. 수비수 다닐루와 알렉스 산드루(이상 유벤투스)도 각각 발목, 엉덩이 근육 부상이다. 알렉스 텔리스(세비야), 가브리엘 제수스(아스널)도 무릎이 좋지 않다.
그럼에도 브라질은 16강 진출에는 문제가 없다. G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대한민국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각)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다툰다.
벤투호는 4개월 전인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결과는 1대5 대패였다.
벤투호의 최대 과제는 수비에 있다. 6월이 재연돼서는 안된다. 든든하게 후문을 지키면 분명 기회는 온다.
하지만 고민이다. 센터백이자 '수비의 핵' 김민재(나폴리)가 오른쪽 종아리 근육 통증으로 포르투갈과의 3차전 결장했다. 또 다른 축인 김영권(울산)도 후반 30분 쓰러졌다. 그는 골반 좋지 않아 손을 들었다.
김민재는 16강 출전 여부를 믿는 질문에는 "지켜봐야한다"면서도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하지만 불투명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기적의 화신' 김영권은 "골반 쪽이 조금 불편함이 있었다. 끝까지 참고 뛸 수 있었지만 그래도 나보다 몸 상태가 더 좋은 선수가 뛰는 게 맞다고 판단해 교체를 요청했다. 큰 부상은 아니어서 다행인 것 같다"고 안심시켰다.
그러나 브라질전은 이제 이틀 밖에 남지 않았다. 브라질도 6월 평가전과는 다를 것이라고 경계하고 있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의 말대로 '우리'가 우선이다.
센터백들이 회복이 더딜 경우 스리백도 강구해야 한다. 벤투 감독의 고민이 시작됐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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