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풀세트까지 끌고 갔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그래도 수확은 있었다.
도로공사는 4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2대3(23-25, 25-23, 18-25, 26-24, 10-15)으로 패배했다. 도로공사는 3연승에 실패, 승점 1점을 챙기는데 그치면서 시즌 전적 6승5패 승점 19점을 기록했다.
이날 도로공사는 총 31개의 범실을 하면서 흔들렸다. 이 중 16개가 주포 카타리나에게 나온 것. 카타리나는 27득점을 기록했지만, 범실에 발목이 묶이면서 '양날의 검'이 됐다.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를 잡으면서 분위기를 끌고온 도로공사는 다시 3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줬다. 그러나 4세트 승리와 함께 5세트로 승부를 끌고갔지만, 막판 힘싸움에서 밀리면서 결국 승점 1점에 만족해야만 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선수들 열심히 잘해줬던 거 같다. 범실이 많았던 경기다. 1세트는 범실로 내줬다. 조금은 흐름이 좋지 않았던 거 같다. 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던 거 같다"고 총평했다.
문정원의 허리 부상으로 존재감을 보여야만 했던 전새얀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리시브와 공격을 하면서 제몫을 했다. 김 감독은 "그동안 부상 때문에 훈련을 못했다. 본인 스스로 위축되었던 거 같다. 오늘 계기로 자신감을 회복했으면 좋겠다. 그 자리가 어려운 자리다. 부담없이 잘했던 거 같다"고 칭찬했다.
범실이 많았던 카타리나에게도 "많은 공격을 하면 범실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상대 높이가 부담스러웠을텐데,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자신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이날 교체출장했던 세터 안예림에게는 성장을 당부했다. 강 감독은 "시간이 필요한 거 같다. 역할을 해주면 좋은데 경기도 그렇고 연습할때도 그렇고 리듬과 자신감 회복에 초점을 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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