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유럽의 앙숙'이 월드컵 무대에서 제대로 격돌하게 됐다. 2018 러시아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으로 연속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와 강력한 신구조화의 힘을 앞세워 자국에서 열린 1966년 대회 이후 56년 만에 월드컵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가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에서 만나게 됐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프랑스는 5일 오전 0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16강전에서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과 킬리안 음바페의 후반 멀티골을 앞세워 3대1로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기록이 쏟아진 경기였다. 지루는 이번 골로 프랑스 축구 사상 개인 통산 A매치 최다골(52골) 신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이날 2골을 추가한 음바페는 펠레가 갖고 있던 '만 24세 이전 월드컵 최다골 기록(7골)'을 넘어서 9골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더불어 음바페는 카타르월드컵에서 5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 강력한 골든부트(득점왕)후보이자 골든볼(MVP)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어 열린 잉글랜드도 완벽한 3대0 승리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잉글랜드는 이날 오전 4시(한국시각)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16강전에서 전반 조던 헨더슨과 해리 케인의 골에 이어 후반 12분 부카요 사카의 추가골을 앞세워 3대0으로 승리하며 조별리그부터 이어진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케인은 이날 대회 첫 골을 터트리며 웨인 루니가 갖고 있는 잉글랜드 A매치 통산 최다골 기록(53골)에 1골 차로 접근했다.
이로써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프랑스vs잉글랜드'의 라이벌 대전이 성사됐다. 두 나라는 역사적으로 구원이 깊다. 이로 인해 국제축구무대에서도 늘 팽팽한 긴장감 속에 라이벌 대결을 펼쳐왔다. 물론 월드컵 무대에서는 프랑스가 잉글랜드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냈다. 프랑스는 1998 프랑스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06 남아프리가공화국 월드컵에서는 준우승을 거뒀다. 반면,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 56년간 월드컵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은 1990 이탈리아월드컵과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기록한 4강 진출이 전부다.
하지만 월드컵 무대에서의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는 오히려 잉글랜드가 승리했다.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가장 최근 월드컵 본선 격돌은 지난 1982년 스페인월드컵이었다. 당시에는 잉글랜드가 조별리그에서 프랑스를 3대1로 격파했다. 하지만 최종 결과는 프랑스의 우세였다. 잉글랜드는 8강에서 무대에서 내려왔고, 프랑스는 4강까지 올라갔다.
40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다시 만난 두 팀은 '우승'이라는 최종 목표를 위해 반드시 상대를 꺾어야 한다. 프랑스는 음바페와 지루 등이 강력한 공격력을 구축했다. 잉글랜드는 에이스 케인 외에 주드 벨링엄(19) 부카요 사카(21) 필 포든(22) 마커스 래시포드(25) 등 10대 후반에서 20대 초중반의 젊은 피들의 에너지가 끓어 넘친다. 때문에 두 팀의 대결은 '미리보는 결승전'이라 부를 만 하다. 과연 두 팀의 대결에서 누가 최종 승자가 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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