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일본 매체가 브라질전 승리의 키플레이어로 '중원의 사령관'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를 꼽았다.
한국은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5일 일본 매체 '더 월드'는 "한국은 최전방에 손흥민과 조규성, 후방에 김민재가 포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그들만이 관심을 받은 선수들이 아니다. 등번호 6번을 달고 있는 미드필더 황인범이 조별리그를 치르면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황인범은 조별리그 3경기에를 모두 소화했다.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에게 없어서는 안 될 극작가가 됐다"고 덧붙였다. 또 "황인범은 경기당 평균 패스 64.3회로 팀 내 최다를 기록 중이다. 황인범을 통해 공격이 전개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황인범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장점을 정확하게 부각시켰다. 왕성한 활동량을 수치로 입증했다. 무려 36.27km을 뛰었다. 팀 내 최다다. 경기당 12km 이상을 뛴 셈. 황인범은 역시 팀 내 최다인 192개의 패스를 성공시키고, 가장 많은 202번의 볼을 받기 위한 움직임을 하며 벤투식 축구의 핵심임을 증명했다.
이 매체는 "미국의 밴쿠버 화이트캡스, 러시아의 루빈 카잔 그리고 현재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의 몸값은 비싸지 않을 수 있다. 때문에 일부 팬들은 황인범이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재능에 놀랄 수밖에 없다"고 칭찬했다.
더불어 "황인범은 상대 압박을 잘 풀고, 양발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사용한다. 한국이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를 때 공을 연결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 안에서 상대의 압박을 제거하기 위해선 황인범의 아이디어와 기술이 필요하다. 중원에서 길고 짧은 패스로 공격을 물들이는 황인범은 빼놓을 수 없는 키플레이어"라고 엄지를 세웠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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