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살아남느냐, 탈락하느냐.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토트넘 동료간 맞대결이 연이어 펼쳐진다.
대한민국 에이스 손흥민과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은 6일 새벽 4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월드컵 16강 무대에서 격돌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4일 "토트넘 스트라이커들이 카타르에서 배틀을 펼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붙박이 공격수 손흥민은 지난여름 에버턴에서 '닭집'으로 불리는 토트넘으로 이적한 히샬리송과 올시즌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다.
두 선수 모두 붙임성 좋은 성격이라 금세 친해졌다.
손흥민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내내 침묵하다 포르투갈과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1분 황희찬(울버햄턴)의 역전 결승골을 도우며 기적같은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히샬리송은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환상적인 시저스킥 포함 멀티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등번호 9번의 자격을 입증했다.
두 선수는 지난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친선전 이후 근 반년만에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격돌할 운명에 놓였다.
당시엔 히샬리송의 선제골을 앞세운 브라질이 5대1로 승리했다.
이번엔 둘 중 한 명은 탈락하는 토너먼트 맞대결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얄궂은 운명이다.
손흥민은 경기를 앞두고 "히샬리송? 브라질?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웃었다.
8강전에선 또 다른 토트넘 선수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캡틴' 위고 요리스와 '대장' 해리 케인이다.
요리스가 골문을 지키는 프랑스와 케인을 공격 선봉으로 내세우는 잉글랜드는 5일 각각 폴란드와 세네갈을 대파하고 8강에 올랐다.
11일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릴 양팀간 8강전에선 케인이 요리스가 지키는 골문으로 슛을 때리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날 경기에선 맨유 동료인 해리 맥과이어(잉글랜드)와 라파엘 바란(프랑스), 리버풀 동료인 조던 헨더슨(잉글랜드)과 이브라히마 코나테(프랑스)도 격돌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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