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가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14, 19-25, 25-23, 25-14)로 승리했다.
지난 7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했던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에서도 웃었다. 3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10승3패를 기록하며 승점 30점으로 1위 현대건설(12승·승점 32점)을 추격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3연패 늪에 빠졌다. 개막전 첫 경기서 흥국생명에 패 한 뒤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승점 1점을 쌓는데 그쳤다.
쌍포 옐레나(24득점)와 김연경(19득점)이 활약했고, 이주아가 11득점, 김미연이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가 18득점을 분전했고, 니아 리드가 11득점에 묶여 아쉬움을 삼켰다.
1세트에서 흥국생명은 압도적이었다. 흥국생명의 속공과 오픈 공격, 이동 공격 등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페퍼저축은행을 괴롭히며 11-3으로 리드를 잡았다. 점수 차를 벌린 흥국생명은 21-9에서 김연경을 빼고 정윤주를 투입했다. 24-14로 앞선 흥국생명은 옐레나의 스파이크가 상대 블로커를 맞고 코트에서 벗어나면서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반격했다. 5-5에서 페퍼저축은행 박은서와 이한비의 스파이크, 이고은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끌려 다녔다. 옐레나와 김연경의 공격으로 16-18까지 좁혔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분위기를 탄 페퍼저축은행에 24-19에서 이한비의 스파이크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 역전극이 벌어졌다. 상대 범실과 김연경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힌 흥국생명은 옐레나의 2연속 득점으로 21-20 역전에 성공했다. 김미연의 서브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스파이크로 승리했다.
4세트 초반 5연속 득점으로 흥국생명은 기세를 탔다. 세트 내내 리드를 잡은 흥국생명은 이주아의 속공으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23-13에서 김미연의 2연속 스파이크가 나오면서 경기는 끝났다.
인천=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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