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은 승리에도 페퍼저축은행의 경기력에 고전한 모습이었다.
흥국생명은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가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면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으나 2세트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일격을 당했다. 3세트에서는 끌려가다가 세트 후반 김해란의 결정적인 디그와 공격이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는 1세트와 비슷한 양상으로 무난히 따냈다.
경기를 마친 뒤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은 "페퍼저축은행이 수비를 잘했고 연결도 잘됐다. 그러면서 우리가 고전했다"라고 말했다.
2세트에서 김다솔의 토스가 흔들렸다. 권 감독은 김다솔에게 토스 높이를 지적했다. 권 감독은 "2세트에서 갑자기 (토스) 높이가 낮아졌다. 갑자기 호흡이 안 돼서 흔들린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날 리베로 김해란은 리시브 효율 73.68%로 흥국생명 코트를 지키는 수호신이었다. 3세트에서는 수비로 팀을 살리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권 감독은 "(김)해란이는 칭찬하려면 한도 끝도 없다. 무릎 부상이 있는데 훈련을 참여하고 중요한 경기에 도움이 된다"라고 칭찬했다.
인천=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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