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N '불타는 트롯맨' 서혜진 PD가 과거 호흡을 맞췄던 방송인 김성주, 가수 장윤정을 언급했다.
서혜진 PD는 최근 서울 마포 상암동 한 회의실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미스터트롯2' 선택한 김성주와 장윤정이 너무 아쉽고 섭섭하다"라고 했다.
TV CHOSUN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미스트롯2' 등으로 대한민국에 트로트 오디션 열풍을 일으킨 서혜진 PD가 이번에는 MBN과 의기투합, 트로트 오디션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서 PD의 자식과 다름없는 '미스터트롯'의 두 번째 시즌도 비슷한 시기에 편성, '불트'와 맞붙게 됐다. 일각에서 '트로트 오디션계 원조 방송사 TV CHOSUN이냐, 혹은 원조 제작진인 서혜진 사단이냐'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그런 만큼 두 프로그램의 출연진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스터트롯2'에는 김성주, 붐, 장윤정 등 기존 '미스터트롯' 시리즈에 출연했던 인물들이 대부분 출연하기 때문이다. 이들이 기존 프로그램을 선택한 반면, 원래 호흡을 맞췄던 제작진과는 다른 길을 선택한 셈이다.
서 PD는 김성주와 장윤정이 '미스터트롯2'를 결정한 것에 "너무 아쉽다. 그중 한 분이라도 오시면 좋았을 것 같다. 그런데 그분들 나름대로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섭섭하다"라며 웃은 서 PD는 "그래도 저희가 만들어야 하는 새로운 고민들을 찾으려고 한 것이다"며 이들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앞선 '미스터트롯' 시리즈와 다른 점을 강조했다. 서 PD는 "첫 녹화를 뜨고 '최대한 다르게 많이 왔구나'를 느꼈다. 새 스타를 만들기 위한 시스템이라 생각한다"고 짚었다.
이날 인터뷰에 함께 참석한 '불트' 이상혁 PD도 거들었다. 이 PD는 TV CHOSUN을 떠나, 서 PD가 설립한 제작사 크레아 스튜디오에 합류, 이번 '불트' 연출을 함께 맡았다. 이 PD는 "더 새롭긴 하겠구나라는 자극이 있다. 그림도 세고 룰도 재밌게 준비하고 있다. 다르게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불타는 트롯맨'은 오는 12월 20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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