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가 펼치게 될 '세기의 대결'이 월드컵 무대에서 성사됐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2022 카타르월드컵 준결승에서 각각 크로아티아와 모로코를 꺾고 결승 무대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19일 자정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이 대결이 성사되자 팬들은 큰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한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다시피 하던 '절대고수' 메시와 현 시대 최고라고 불리는 '당대지존' 음바페의 대결 양상이 흥미롭기 때문이다. 메시는 이미 최고의 축구선수가 수상하는 발롱도르를 5번이나 받았다. 음바페는 그런 메시의 후계자라고 불린다. 특히 이들은 현재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에서 함께 뛰는 팀메이트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관계에 주목하는 팬들은 흥미로운 견해를 내놓고 있다. 월드컵 결승 결과에 따라 메시의 거취가 좌우될 수 있다는 것.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15일(한국시각) '팬들은 만약 아르헨티나가 결승에서 프랑스를 꺾는다면, 메시가 음바페에 의해 PSG에서 해고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가 PSG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을 꼬집은 의견이다. 한 팬은 SNS를 통해 "아르헨티나가 19일 결승에서 프랑스를 이기고, 다음날 음바페가 메시를 PSG에서 쫓아내면 더욱 흥미로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팬 역시 "메시가 프랑스를 이긴다면, 음바페가 즉각 메시를 PSG에서 쫓아낼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농담이지만, 현실이 될 가능성도 아예 없지는 않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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