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한가인이 일을 시작하며 번아웃을 이겨냈다고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JTBC '손 없는 날'회에서는 30년 된 구옥을 매입해 장장 6개월에 걸쳐 손수 리모델링을 한 뒤 설레는 입주를 앞둔 속초 늦깎이 신혼부부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신혼부부의 집 커다란 진열장에는 유명한 인형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이에 의뢰인의 아내는 "출장이 잦은 직업이다. 마흔이 될 때 쯤 번아웃이 왔다"며 "2년간 남해로 떠났다. 그런데 쉴 줄 모르겠더라. 그때 예쁜 인형이 눈에 들어왔다"고 했다. 경매 사이트에서 경매 1등 해야만 살 수 있는 인형. 그는 "희열이 있더라. 하나 하나 모아가는 재미가 있더라. 그러면서 차츰 차츰 힘들었던 것도 잊고 조금씩 더 욕심을 내게 됐다"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번아웃 비슷한 느낌으로, '내가 계속 일하고, 이게 조금 힘들고'라는 생각이 들 때 사건 사고가 늘 터졌다. '정신 차려라. 지금이 얼마나 감사한데'"라면서 "자기 전에 '오늘 별일 없네?'라면 그게 너무 감사하다. 번아웃은 나에게 사치였다"고 했다.
한가인은 둘째 출산 후 번아웃이 왔다고 털어놨다. 한가인은 "첫째 낳고는 너무 바라던 아이여서 너무 행복하고 힘든지도 몰랐고, 매일 밤새도 괜찮았다"면서 "둘째도 사실 제가 낳는다고 했다. 그래서 힘들어도 힘든 말을 못 하겠더라"고 했다. 그는 "힘들게 키우고, 중간에 제가 좀 아팠다. 1년, 2년 키우니까 진짜 번 아웃이 온 것 같더라"며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한가인은 "오히려 반대로 일을 시작하면서 괜찮아졌다"라며 "딱 그 시점에 예능을 시작했다. 일하고 들어가면 아이들을 보는 시선도 너무 달라졌다"라면서 새로운 환경을 겪으면서 이겨낼 수 있었던 번아웃이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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