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북구는 강동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가칭 '강동 카페로드'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최근 강동 동해안로에는 해안 조망권이 뛰어난 대형 카페가 연이어 들어서며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북구는 해당 지역 일대에 들어선 카페를 테마로 음식점, 숙박업소, 관광 명소와 연계해 체류형 관광지로 만드는 강동 카페로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북구는 우선 강동 동해안로 구암에서 신명 사이 약 12㎞ 구간을 카페로드로 지정한다.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신명에서 판지까지를 '바다를 따라 걷기 좋은 1지구'로, 판지에서 구암까지를 '해변 드라이브하기 좋은 2지구'로 나눈다.
또 이 구간에 명예 도로명을 부여해 누구나 쉽게 부르고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도로와 도로 시설물을 정비하고, 카페로드 엠블럼, 안내판, 이정표 등도 설치한다.
지구별 해안 조망 포인트와 함께 전망대, 조망 데크, 바닷가 정원, 야간 조명, 미디어 파사드 등을 설치해 지속해서 볼거리를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또 카페로드 내 카페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근 숙박업소, 활어직매장 등 상권과는 협력 커뮤니티를 조성해 할인권 이벤트, 공동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카페 서비스 향상을 위한 평가 인증제도도 추진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카페로드가 활성화된 이후에는 커피 아카데미, 커피 축제, 음식 축제 등의 행사를 마련한다면 보다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모두가 상생하는 지역 밀착형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북구 동해안로에는 46개의 카페가 등록돼 운영 중이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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