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미식 도시'를 자처하는 충북 제천시가 내년 봄부터 명승 제20호 의림지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제천시는 19일 김창규 시장과 이정임 시의회 의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회의실에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도시락·음료 시식 및 품평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의림지뜰에서 생산한 '천년미소' 쌀과 황기, 사과 등을 재료로 만든 '의림지 한방도시락', 각종 야채를 활용한 '농경주먹밥', 100% 쌀로 만든 비건 요구르트, 오미자 음료 등 제천시가 외부 용역을 통해 완성한 메뉴가 소개됐다.
시는 내년 봄부터 의림지를 찾는 관광객이 이들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의림지 주변 식당과 카페 업주들에게 레시피를 무료로 전수하고 홍보 및 마케팅 활동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관광객에게 의자와 돗자리 등 피크닉 세트를 대여하는 서비스도 도입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의 관광 트렌드는 로컬, 스토리, 맛집이라는 3요소를 요구하고 있다"며 "지역에 특화된 먹거리 개발로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완벽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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