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우리나라 성인의 소비자역량을 조사한 결과, 연령에 따라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세 이상의 경우 역량 강화가 시급한 상태다. 소비자역량이란 소비자로서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갖춰야 하는 능력을 말한다.
2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소비자역량지수는 66.2점(100점 만점)으로 2018년보다 0.7점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70.3점으로 가장 높고, 70세 이상 고령 소비자는 56.4점으로 가장 낮았다.
소비자역량은 30∼40대까지 증가하다가 60대부터 급감하는 양상을 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측정한 디지털거래역량은 56.4점(100점 만점)으로 조사됐다.
20대의 디지털 거래역량은 67.2점이었지만, 70세 이상은 31.3점으로 매우 낮아 격차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대도 46.2점으로 비교적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제6차 소비자정책 기본계획'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며, 관계 기관과의 협력으로 소비자역량 강화와 격차 해소에 노력할 계획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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