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4년간의 추억을 뒤로 하고, 드류 루친스키가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로 떠난다.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디 애슬레틱'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SNS를 통해 "FA 루친스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합의해 메디컬 테스트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매체인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루친스키가 1년 300만달러 보장에 5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포함된 총 1+1년 800만달러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내년 활약에 따라 오클랜드와의 계약이 1년 더 연장되고, 연봉도 대폭 인상된다.
루친스키의 메이저리그행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 지난 4시즌 동안 NC 다이노스의 '에이스'로 활약해온 루친스키는 올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NC도 루친스키의 이탈에 대비해 대체 선수를 물색해왔고, 20일 루친스키 이상의 활약을 해줄 수 있는 1선발 후보 에릭 패디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루친스키는 미국으로 돌아가 빅리거의 꿈을 다시 키울 수 있게 됐다. NC와 계약하기 전 LA 에인절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뛰었던 루친스키는 오클랜드에 합류해 빅리그 투수로써 도전을 이어간다.
과거에도 KBO리그를 거쳐 빅리그에 재진입한 외국인 선수들의 사례가 있었다. NC에서 대성공을 거둔 후 좋은 조건으로 메이저리그에 돌아간 에릭 테임즈나, 최고 성적을 찍고 빅리그에 재입성한 조쉬 린드블럼, 한국에서 성장해 현역 빅리거로 활발히 활약 중인 메릴 켈리 등이 대표적 케이스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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