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GS칼텍스의 에이스 강소휘가 돌아왔다. 힘차게 공을 때렸고, 팀은 5연승을 달리던 2위를 이겼다.
강소휘는 20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서 4경기만에 출전해 22득점을 올리며 팀의 세트스코어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모마(24득점)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어깨 통증으로 3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언제 아팠냐는 듯 풀 파워로 공을 때렸다.
그동안 여러 부상을 겪었던 강소휘지만 어깨 통증은 처음이었다고. 강소휘는 "통증에 대한 트라우마로 어깨를 들지 못하기도 했었다. 심리적으로 힘들었는데 한걸음씩 떼면서 원활하게 된 것 같다"라고 했었다. 그가 빠진 뒤 3경기서 모두 졌다. 강소휘가 빠지니 모마에게 공격이 집중됐고, 전체적인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강소휘는 "부상을 이겨내지 못한 나 자신이 한심했고, 자책도 많이했다. 모마가 너무 힘들어해서 미안했고, 팀원들에게 미안했다"면서 "못뛴 만큼 더 열심히, 2배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당초 강소휘는 이전 경기인 15일 현대건설전서 나가고 싶었다. 하지만 회복이 되지 않아 출전 불발. 강소휘는 "현대건설전 다음날 시합 안뛴 선수들끼리 훈련할 때 어깨가 아프지 않았다. 그때부터 세게 때리게 됐다"면서 "어깨쪽은 처음이라 경험이 없어 많이 흔들렸던 것 같다. 강해진 내가 됐다. 지금은 볼도 더 세게 때리고 있다"며 웃었다.
건강히 돌아온 강소휘의 복귀는 GS칼텍스의 상승세를 이끌 큰 호재임은 분명하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강소휘의 복귀전이라 경기 승패에 따라 팀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겨서 천만다행"이라며 "3연패 할 때도 경기력은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부상없이 간다면 조금은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강소휘도 "초반에 (안)혜진이 부상으로 힘들었고 나도 힘들었다. 팀웍이 안맞아 들어가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맞아 들어가는 것 같다"면서 "플에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힘을 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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