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제주 유나이티드가 팀을 떠난 주민규(32)의 공백을 브라질산 '탱크'로 메운다.
22일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는 브라질 출신 유리 조나단(24·과라니) 영입을 확정했다. 이적료를 들인 완전이적 조건이다. 오랜기간 공들인 끝에 영입을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 서류 절차를 밟는대로 제주에 합류해 K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칠 계획이다.
유리는 당당한 근육질 체구(1m85, 88kg)를 자랑하는 센터포워드다. 별명도 '탱크'(Tanque)다. 유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유리탄케'다. 유리는 포스트플레이에 능하고, 수준급의 헤더 능력과 득점력을 장착했다. 주활동무대는 상대 페널티 박스 안이지만, 박스 외곽에서 때리는 오른발 중거리 슛도 일품이다.
올시즌 과라니 소속으로 브라질 2부리그 17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뜨렸다. 컵포함 37경기에서 17골(3도움)을 몰아쳤다. 지난 9월~10월 리그 5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몰아치기 신공'을 뽐냈다.
2017년 브라질 폰테 프레타에서 프로데뷔한 조나단은 데뷔 첫 해 브라질 1부리그를 누볐다. 이후 페로비아리아, 코임브라(이상 브라질) 레이종스, 에스트렐라(이상 포르투갈) 등에 몸담았다. 올시즌 임대 신분으로 과라니에서 뛰었다. 지난 2019년 일본 가이나레 도토리에서 활약하며 아시아 무대를 짧게 경험했다.
유리의 입단 첫 해 미션은 주민규 공백 메우기가 될 전망이다. 주민규는 지난 두 시즌 제주에서 시즌당 평균 약 20골(39골)을 넣었다. '20골'은 광주를 떠나 제주 입단을 앞둔 '제르소 대체자' 헤이스와 '주민규 대체자' 조나단, 그리고 기존 공격진이 나눠 짊어져야 할 책임감이다.
지난시즌 5위를 차지한 제주는 1월 5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본격적인 2023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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