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간이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영웅인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빌라)의 논란은 커지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결정적인 선방에 이어 승부차기에서 맹활약으로 아르헨티나의 36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그의 기이한 행동이 계속해서 도마에 오르고 있다.
특히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우승 퍼레이드' 중 킬리안 음바페의 얼굴 사진이 붙은 아기 인형을 들고나와 조롱한 것을 놓고 말들이 많다. 더욱이 그는 우승을 확정지은 후 라커룸에서 준우승에 머문 음바페를 위한 '1분간 침묵'할 것을 동료들에게 제안해 논란이 됐다.
프랑스 출신의 파트리크 비에이라 크리스탈팰리스 감독이 마르티네스를 저격했다. 그는 23일(현지시각) "음바페가 받은 차별과 욕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결승전의 권위와 자신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라며 "사진에서 본 아르헨티나 골키퍼의 행위는 월드컵 우승에 금을 가게 하는 것이다. 이는 필요치 않은 행위였다. 사람들은 때때로 감정이나 결정을 통제할 수 없지만 마르티네스의 행동은 어리석었다"고 일침을 가했다.
마르티네스의 소속팀인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빌라 감독도 걱정을 토로했다. 그는 "월드컵 우승을 이룬 마르티네스가 매우 자랑스럽다. 정말 놀라운 일"이라면서도 "큰 감정을 느낄 때면 통제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팀에 복귀하면 그가 한 세리머니들에 관해 대화를 나눠보겠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스는 다음 주 애스턴빌라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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