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첼시, 수비수 한 명에 1억유로(약 1357억원)를 쓸 수 있나.
첼시는 라이프치히의 센터백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원한다. 하지만 그를 1월 이적 시장에서 데려오려면 엄청난 돈을 써야할 상황이다.
그바르디올은 20세 어린 선수지만 이미 그가 쌓은 경험은 베테랑 선수들과 비교해 부족하지 않다. 지난해 여름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이후 65경기를 소화했다. 엄청난 경기력으로 이미 유럽 빅클럽들의 표적이 됐다.
그리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그의 주가는 더욱 높아졌다. 그바르디올의 활약 속에 크로아티아는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바르디올은 대회 초반 코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지만, 마스크 투혼을 펼쳐 더욱 주목을 받았다.
유럽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의 몸값으로 9000만유로 이상을 원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그바르디올을 역대 최고 몸값 수비수로 만들기 위해 1억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받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다.
유럽 축구 수비수 최고 몸값은 해리 맥과이어의 8000만유로로 알려졌다. 웨슬리 포파나가 첼시로 이적하며 맥과이어의 몸값을 뛰어넘느냐에 관심이 모아졌는데, 간발의 차이로 넘지 못했다.
로마노는 첼시의 영입 가능성에 대해 "첼시는 아직 방법을 찾고 있다. 계속해서 선수와 라이프치히 구단 관계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바르디올은 첼시 뿐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몸값 오르는 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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