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J.D.마르티네스와 저스틴 터너의 운명은 어떻게 바뀔까.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베테랑 타자 마르티네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각) 마르티네스를 1년 1000만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르티네스는 리그를 대표하는 오른손 강타자. 35세의 나이지만 여전히 그의 방망이는 뜨겁다. 올해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16홈런을 치고 43개의 2루타를 때려냈다. 전반기 맹활약으로 생애 5번째 올스타에 선발되기도 했다. 왼손 투수를 상대로는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었다. 그가 다저스로 올 거라는 건 이달 중순 이미 알려졌다. 마르티네스는 나이 때문에 이제 외야 수비가 더 이상 힘들다. 지명타자로만 활용이 가능했다. 때문에 마르티네스가 온다는 건 다저스의 간판타자이자 저스틴 터너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것과 같은 얘기였다. 두 사람의 역할을 너무 겹쳤다.
결국 마르티네스 이적설에 나온 후, 터너가 보스턴으로 향한다는 소식이 일제히 보도됐다. 다저스는 일찌감치 터너의 1600만달러 연장 옵션을 거절했다. 그리고 트레이드 마감 직전까지 영입을 추진했던 마르티네스를 결국 얻었다. 계약 조건은 다르지만, 두 사람이 맞트레이드 된 것과 다름 없는 상황이다.
과연, 두 팀의 선택은 내년 시즌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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