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36)가 브라질의 그레미우로 이적했다.
그레미우는 1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의 영입을 발표했다. 게약기간은 2년으로, 수아레스는 2024년까지 그레미우의 유니폼을 입는다.
리버풀,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그는 지난해 7월 프로 데뷔 무대였던 나시오날로 돌아와 3개월 활약하며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준비했다.
나시오날에서 그는 16경기에서 8골을 터트리며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카타르월드컵에선 세월의 흔적을 지울 수 없었다.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우루과이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그레미우는 2023년 1부로 승격했다. 수아레스의 그레미우 데뷔전은 17일 상 루이스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아레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그레미우에서 아름다운 도전을 이어간다. 그곳에서 축구를 즐기게 되어 흥분된다"고 밝혔다.
수아레스는 미국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둥지를 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브라질에서 현역 생활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여정을 준비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